주거금융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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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 박사 | 주택연금·주거금융 전문
前 하나은행 지점장 | 실전 금융 컨설팅

[경제 칼럼] 김광년의 인사이트

[특집] 2026 공시가격 18.67% 상승: 공급 부족과 세제 양극화 분석

김광년 박사 2026. 3. 21. 09:30

2026 서울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18.67% 상승

국토교통부가 2026 3 17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서울 평균 18.67% 상승으로 5년 내 최대 폭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실화율은 69% 4년 연속 동결됐음에도,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8.98% 상승이 직결 반영된 결과입니다. 본 고에서는 부동산학적 관점과 금융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상승 배경, 세제 영향, 그리고 자산 양극화 논의를 데이터 중심으로 분석하겠습니다.

 

상승 원인: 공급 부족과 수요 쏠림

서울 집값 상승의 근본 원인은 만성적 공급 부족입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연(공사비 20%↑)으로 4년 누적 60만호 착공 부족 상태입니다. 반면 한강벨트(성동·용산·마포)와 강남권은 신축 선호('얼죽신') 수요와 규제 풍선효과(LTV 40% 제한에도 고가 거래 활발)로 과열 양상을 보입니다.

금융 환경 변화도 기여했습니다. 금리 인하로 유동성 확대 속 화폐가치 하락이 안전자산(서울 아파트) 수요를 자극, 정부 6·27·10·15 대책조차 패닉바잉을 유발해 매물 잠김 현상을 가속화했습니다.

 

지역별 상승률 및 세제 영향

자치구 상승률(%) 종부세 대상 비중(%) 보유세 증가 추정(%)
성동구 29.04 34.7 40~50
강남구 26.05 50+ 50+
송파구 25.49 45+ 45~55
서울 평균 18.67 15 30~50
대전 -1.12 미미 안정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재산세+종부세)가 최대 50% 증가합니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84㎡는 공시가 45 6,900만 원(33%↑), 보유세 2,855만 원(56.1%↑)으로, 강남구 신현대9 111㎡도 57.1% 상승합니다. 1주택자 종부세 대상(12억 원 초과)은 서울 41 4,896가구(85.1% 비중)로 급증, 마포·성동·동작구 84㎡ 실거주자도 기준 초과 위험이 큽니다.

금융 실무 관점에서 이는 주택연금의 가입 한도인 공시가 12억 원을 초과하는 단지가 급증하면서 '주택연금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층은 디딤돌대출 한도 조정과 DSR 강화로 실거주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자산 양극화와 미래 대안

이번 공시가격은 서울 vs 지방 자산 양극화를 극명히 드러냅니다. 서울 평균 6 6,507만 원으로 과천(20.46%)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대전 -1.12%, 대구 -0.76%)와 격차가 벌어지며, 종부세 보편화가 고가 1주택자 포트폴리오를 압박합니다.

미래 지향적 대안으로 (1) 재건축 규제 완화(신도시 통합기획 본격 추진)와 공급 확대 정책을 우선 제언합니다. 동시에 AI 기반 부동산 분석 도구(지역 공실률·인구 흐름 예측)가 지방 우량 자산 재발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언어 구조방정식 모델링으로 지방 미분양 리스크를 정량화하면 서울 의존형 투자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향후 공공데이터(공시가·보유세 통계)를 활용해 지역별 시뮬레이션 업데이트를 지속하겠습니다. 자산 관리 전략 문의는 주거금융경제연구소 채널로 부탁드립니다.

 

김광년 (부동산학 박사 · 前 시중은행 지점장)
[
참고: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자료 및 금융위 보도자료]